사용한 카메라와 필름
펜탁스 MX + 코닥 컬러 플러스 200입니다.
이번에 코닥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은 "펜탁스 MX와 코닥 컬러 플러스 2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감도는 200이고, 조리개는 F11~16, 셔터스피드 60~125사이로 조절하며 찍었습니다.
코닥 필름중에 베이직하고 사람들이 많이 자주 사용하는 필름입니다 보편적인 필름이죠 ㅎ
요즘 저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ㅎ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곳인데요
달팽이 사진관에 가기전부터 두근두근 심장이 떨려요
누구보다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관심을 가지고 깊이있게 공부하신 사장님 내외분들을 만나 사진얘기를 나눌수있거든요 ㅎ
천안에서 흑백사진인화하는곳을 찾으려고 여러 사진관들을 들려봤는데 전부 컬러만 인화하고 흑백은 없었어요
서울로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우연히 "달팽이사진관"이라는 곳을 찾아내서 가게 되었어요
처음엔 평일 점심시간에 필름맡기러 갔었는데,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서 문앞에 필름만 맡기고 왔었어요
그 후에 같이 사진찍는 형이 혼자 다녀왔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정말 찐사진을 하시는 분이라면서 얘기를 하길래
저도 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커피도 얻어마시고, 계속 쭉 단골로 가고 있습니다. ㅎㅎ
너무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
"달팽이 사진관" 입구에서 한컷을 찍고, 들어가면 필름들과 여러 용어들의 설명쪽지들, 인화한 사진들도 전시되어있답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 전부 달팽이 사진관에서 현상한 사진들이랍니다 ㅎ
필름 맡기는거는 흑백, 컬러 상관없지만 흑백을 메인으로 하는 사진관이라서 흑백필름이면 금상첨화겠죠
확실히 컬러플러스는 실내에서도 변형없이 색감은 잘나오는거같아요
사진관에 가기전 천안중앙시장 출사를 가는길에 만난 고양이와 강아지
가는길에 골목이 너무 이뻐서 요리조리 둘러보면서 걷고 있는데 지붕에서 저를 쳐다보고있는 냥이를 발견 후 한컷 ㅎ
가게 문틈 사이로 졸린 눈으로 밖을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한컷 ㅎ
"상묘하견" 정말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고양이와 강아지인데요
고양이는 위에 지붕밖에 있고, 강아지는 아래 건물안에 있고 서로 다름은 정말 매력적인거같아요
사진에서도 이렇게 여러면을 표현할수있다는것도 너무 좋네요
시장가는길에는 대형 미니마우스 인형이 웃으며 반기고 있고, 구제상점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컬러풀한 원피스를 진열하고있었어요
오전 10시쯤이라 장사를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사람들은 별로 없어서 눈치? 다른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않고
편하게 사진을 찍은거 같아요
아직 초보고, 사람들 많은데서 사진을 찍을때는 괜히 다른 시선들을 신경쓰게 되네요..
언제쯤 편하게 다가가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수있을까요? 노력중입니다 ㅎㅎ
"컬러풀" 다행이 사진을 찍는 공간이 햇빛이 바로 내려쬐는 곳이 아니여서 적당히 밝은 색으로 잘나온거같아요
색감도 거의 변형없이 있는 그대로 잘표현된거같구요
간혹 햇빛이 너무 강하거나 노출조절을 못할경우에는 색이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시장으로 들어와서 한바퀴둘러보려 합니다.
생선을 파시는 분들, 족발가게, 간식파는곳 그리고 호떡가게 앞에서 오뎅과 호떡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
호떡은 정말 땡겼는데 칼국수를 먹어야되니깐 패스 ㅎㅎ
"다양한 시선"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북적북적 거리며 사고 팔고, 먹고 마시고 정말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장소였어요
엄청난 생동감에 의욕이 없던 저도 뭔가의 꿈틀거림을 느꼈어요!!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좀 출출해서 시장에 온 사람들이 자주찾는 칼국수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직 오픈 준비중이라 주문을 해놓고 한참을 기다렸지만 그 시간동안 지나가는 사람들, 준비하는 사람들
넋놓고 시장의 분위기를 느꼈죠, 한번씩 와서 시장구경하고 칼국수 한그릇하는건 어떨까요?
"칼국수집" 주문한 칼국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찍었어요
전체모습을 다 찍고싶었는데 제가 앉은자리가 제일 최소거리여서 저렇게 구도가 잡히더라구요
찍고 보니 저렇게 인물로 중점을 두기보다 그인물이 하는 행동에 중점을 두고 사진을 찍는것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진이 되는거 같아요!!
천안중앙시장
달팽이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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