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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FILM PICTURES/35mm Film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포트라 160/36"의 사진 색감

by off_fic 2020. 6. 10.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

펜탁스 MX + 코닥 포트라 160입니다.

 

이번에 코닥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은 "펜탁스 MX와 코닥 포트라 16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감도는 160이고, 조리개는 F11~8, 셔터스피드 125~60 사이로 조절하며 찍었습니다.

포트라는 좀 더 인물에 최적화된 필름인데 저는 따로 모델이 없기 때문에 다 풍경이에요.

그래도 은은한 색감이 좋은 필름입니다. ㅎ

 

다시 찾은 천흥지
다시 찾은 천흥지

 

저번에 방문했던 천흥지를 다시 찾아갔어요.

요즘에는 낮에 너무 더워서 아침 7시쯤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시더라고요, 흑백 필름으로 찍은 사진으로는 부족한 면도 있고

컬러로 찍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ㅎ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사진 프레임 밖으로 상상을 펼쳐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ㅋㅋㅋ

 

"다시 찾은 천흥지"  천흥지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는데, 이번에는 언덕을 가로질러서 올라가 보았어요

저번에 왔을 때 와는 다르게 금계국이 만발해있어서 너무 예쁜 풍경이었어요

정면에서 찍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네요, 전체적으로도 찍을걸 그랬네요 ㅎ

아래 사진은 자세히 보시면 꽃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흰꽃이 초록 풀사이로 예쁘게 피어있어서 찍었어요

조금 더 대비가 되어 보이면 좋았을 거 같네요 구분이 잘 안 가는 게 아쉽습니다.

 

외암마을의 장

 

잠깐의 천흥지를 뒤로 하고 아산 외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전에 한 번쯤은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야 가보네요 

주차장도 넓게 잘되어있었습니다. 

입장이 무료인지 알았는데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2천 원 정도로 하는 거 같아요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우측에는 식당가들이 모여있고,

좌측에는 조용하게 반짝거리며 흐르는 냇가가 있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다리를 건너면 외암마을 입구입니다. 

이제부터 외암마을로 산책을 떠나보죠 ㅎ

 

"외암마을의 장" 다리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할머니들께서 채소나 여러 작물들을 모아서

시장을 만들고 계셨어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큰 나무 아래에 자리를 펴셔서 다행입니다.

그날 햇빛이 장난 아니였거든요 저희도 사진 찍다가 너무 더워서 카페에 들어가 한참이나 

있은 후에야 나왔거든요 

좀 더 다가가 구경하면서 찍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ㅜㅜ

 

담장에 핀 꽃

 

마을을 둘러보는데 골목골목 그리고 집집마다 꽃들이 다양하게 피어있는데

그 꽃들을 예쁘다 하면서 사진에 담았는데, 그 이름들은 하나도 모르네요 ㅜ

하나같이 전부 예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어디에 피어있던지 그곳과 너무나 잘 어울리었고, 괜스레 미소 짓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걷는 게 행복할 정도였죠,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상쾌했고, 향기로웠거든요!

 

"담장에 핀 꽃" 이렇게 집집마다 돌을 쌓아 올린 담장에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이 꽃은 실제로는 좀 더 진한 핑크빛이었는데 사진 찍을 때 빛의 방향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정해진 노출값만 생각한 채 찍어서 너무 밝게 나온 거 같네요

빛이 그냥 하늘에서 쭉 아래로 비치고 있었거든요 ㅋㅋ

 

나들이

 

무작정 걸음 가는 곳으로 걷고 있는데 마침 그늘진 곳이 보여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한 가족이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아빠는 그냥 벤치에 앉자 있었고, 엄마는 아이들 타는 모습을 사진 찍어주고

두 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그네를 탔어요 ㅎ

너무 부러웠습니다. 가족들끼리 자연으로 나와 제각각 즐기는 게 보기 좋아 보였어요!!

아! 외암마을은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어서, 주말이나 가족들끼리 1박 2일로 놀러 많이 오세요

인스타에 보니깐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그날도 가족들이 많이 보였어요

 

"나들이" 저도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외암마을에서 한옥스테이 해도 참 좋을 거 같네요

굳이 1박 2일 아니어도 한옥집에서 카페로 겸하는 데가 있어서 간단한 산책으로 둘러보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 아이들 사진은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찍던 행복해 보이네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오랜만에 저도 그네를 탔답니다 헤헤헤헿헤헿ㅎ헤헿ㅋㅋㅋ

 

그대가 잠시 쉬어가길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 건 아니고 좀 구석구석 다 둘러보고 거의 마지막 길로 접어들었어요.

감찰댁이라고 있는데 거긴 한옥스테이도 하고, 스몰웨딩, 카페 다 하더라고요

TMI지만 ㅋㅋ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제가 결혼하게 된다면 여기서 스몰웨딩 해서 참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ㅋㅋㅋ

 

"그대가 잠시 쉬어가길" 마을의 큰 나무 아래 벤치가 있는데, 꽃들이 벤치 주변으로 이쁘게 피어있었어요

이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하면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구도를 이리저리 바꿔보았는데 처음에 발견했을 때가 제일 좋은 거 같아서 정면에서 찍어보았어요

미래의 여자 친구가 앉자 있다면 더 이쁜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외암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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