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카메라와 필름
펜탁스 MX + 코닥 포트라 160입니다.
이번에 코닥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은 "펜탁스 MX와 코닥 포트라 16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감도는 160이고, 조리개는 F11~8, 셔터스피드 125~60 사이로 조절하며 찍었습니다.
포트라는 좀 더 인물에 최적화된 필름인데 저는 따로 모델이 없기 때문에 다 풍경이에요.
그래도 은은한 색감이 좋은 필름입니다. ㅎ
저번에 방문했던 천흥지를 다시 찾아갔어요.
요즘에는 낮에 너무 더워서 아침 7시쯤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시더라고요, 흑백 필름으로 찍은 사진으로는 부족한 면도 있고
컬러로 찍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ㅎ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사진 프레임 밖으로 상상을 펼쳐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ㅋㅋㅋ
"다시 찾은 천흥지" 천흥지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는데, 이번에는 언덕을 가로질러서 올라가 보았어요
저번에 왔을 때 와는 다르게 금계국이 만발해있어서 너무 예쁜 풍경이었어요
정면에서 찍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네요, 전체적으로도 찍을걸 그랬네요 ㅎ
아래 사진은 자세히 보시면 꽃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흰꽃이 초록 풀사이로 예쁘게 피어있어서 찍었어요
조금 더 대비가 되어 보이면 좋았을 거 같네요 구분이 잘 안 가는 게 아쉽습니다.
잠깐의 천흥지를 뒤로 하고 아산 외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전에 한 번쯤은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야 가보네요
주차장도 넓게 잘되어있었습니다.
입장이 무료인지 알았는데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2천 원 정도로 하는 거 같아요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우측에는 식당가들이 모여있고,
좌측에는 조용하게 반짝거리며 흐르는 냇가가 있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다리를 건너면 외암마을 입구입니다.
이제부터 외암마을로 산책을 떠나보죠 ㅎ
"외암마을의 장" 다리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할머니들께서 채소나 여러 작물들을 모아서
시장을 만들고 계셨어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큰 나무 아래에 자리를 펴셔서 다행입니다.
그날 햇빛이 장난 아니였거든요 저희도 사진 찍다가 너무 더워서 카페에 들어가 한참이나
있은 후에야 나왔거든요
좀 더 다가가 구경하면서 찍고 싶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ㅜㅜ
마을을 둘러보는데 골목골목 그리고 집집마다 꽃들이 다양하게 피어있는데
그 꽃들을 예쁘다 하면서 사진에 담았는데, 그 이름들은 하나도 모르네요 ㅜ
하나같이 전부 예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어디에 피어있던지 그곳과 너무나 잘 어울리었고, 괜스레 미소 짓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걷는 게 행복할 정도였죠, 마스크를 쓰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상쾌했고, 향기로웠거든요!
"담장에 핀 꽃" 이렇게 집집마다 돌을 쌓아 올린 담장에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이 꽃은 실제로는 좀 더 진한 핑크빛이었는데 사진 찍을 때 빛의 방향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정해진 노출값만 생각한 채 찍어서 너무 밝게 나온 거 같네요
빛이 그냥 하늘에서 쭉 아래로 비치고 있었거든요 ㅋㅋ
무작정 걸음 가는 곳으로 걷고 있는데 마침 그늘진 곳이 보여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한 가족이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아빠는 그냥 벤치에 앉자 있었고, 엄마는 아이들 타는 모습을 사진 찍어주고
두 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그네를 탔어요 ㅎ
너무 부러웠습니다. 가족들끼리 자연으로 나와 제각각 즐기는 게 보기 좋아 보였어요!!
아! 외암마을은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어서, 주말이나 가족들끼리 1박 2일로 놀러 많이 오세요
인스타에 보니깐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그날도 가족들이 많이 보였어요
"나들이" 저도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외암마을에서 한옥스테이 해도 참 좋을 거 같네요
굳이 1박 2일 아니어도 한옥집에서 카페로 겸하는 데가 있어서 간단한 산책으로 둘러보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 아이들 사진은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찍던 행복해 보이네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오랜만에 저도 그네를 탔답니다 헤헤헤헿헤헿ㅎ헤헿ㅋㅋㅋ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 건 아니고 좀 구석구석 다 둘러보고 거의 마지막 길로 접어들었어요.
감찰댁이라고 있는데 거긴 한옥스테이도 하고, 스몰웨딩, 카페 다 하더라고요
TMI지만 ㅋㅋ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제가 결혼하게 된다면 여기서 스몰웨딩 해서 참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ㅋㅋㅋ
"그대가 잠시 쉬어가길" 마을의 큰 나무 아래 벤치가 있는데, 꽃들이 벤치 주변으로 이쁘게 피어있었어요
이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하면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구도를 이리저리 바꿔보았는데 처음에 발견했을 때가 제일 좋은 거 같아서 정면에서 찍어보았어요
미래의 여자 친구가 앉자 있다면 더 이쁜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외암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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