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카메라와 필름
펜탁스MX + 코닥 프로이미지 100 입니다.
평일에 사진 찍기에는 참 힘들죠 ;
업무에, 피곤함에, 점심 먹고는 잠시나마 즐기는 낮잠이 좋고
하지만
에어팟에 흘러나오는 팝을 들으며
혼자만의 공간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ㅎ
점심을 먹고 나서 혼자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봤어요
문을 여는데 옥상 바닥이 반사되는 바닥? 햇살에 반사되어서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반짝거려서
문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정도였죠
그래도 나는 나간드아아아아아아~~~
옥상에는 고압전기가 흐르는 발전기? 뭐 그런 게 펜스 너머로 있고,
옆 전봇대에는 참새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었어요
발전기도 한컷, 펜스도 한컷, 내가 들어온 문도 한 컷씩
찍었지만 제가 맘에 드는 A컷은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
생각한 데로 초점도 정말 잘 나왔고, 아웃과 인이 너무 부드럽게
나와서 이사진을 픽했어요!
뭔가 사진의 밖에서는 저 펜스를 넘어보려고
뛰어들 거 같은 펜스 위쪽으로 손을 뻗어서 점프하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네요 ㅎ
사진은 이렇게 상상하는 맛도 있어야죠 ㅋㅋ
요즘에 팝에 빠져있는데요
아니 거의 만취상태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음악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게
비유가 정말 죽입니다 ㅎㅎ
시간이 될 때마다 노래를 듣는데요
최근에 꽂혀있는 가수는 퀸이랑 스팅이에요
퀸은 워낙 유명했는데 제가 처음 알게 된 건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그 영화를 볼 때까지만 해도 노래를 찾아 듣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니 제목은 모르지만
귀에 익은 멜로디가 전부 퀸의 노래였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가수구나 와 대박!!
또 다른 하나의 가수
스팅~~~~!!!!
이 분도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바로~ "레옹"
레옹에 나오는 OST "shape of my heart" 이 노래는 정말 갓 띵곡!!!
사진을 찍을 때 노래를 들으면서 찍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셔터를 누른다는 건 감성의 끝
이 글을 적으면서도 소름이 돋네요 ㅋㅋㅋ
다들 아시는 노래겠지만(워낙 유명해서)
꼭 다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다고 하는 배나무밭 카페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할 겸 갔었는데 하필이면 아직 오픈을 안 한 상태였어요 ㅜㅜ
오늘 금요일인데 오픈은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이틀만 빨리하지.......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바로 회사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근처 다른 카페로 갔어요
이 카페도 처음 와보는 곳이었는데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의자가 굿 ㅎㅎ 너무 편했습니다
거의 눕다시피 했거든요 ㅋㅋ
천정에는 반짝이는 조명도 너무 이뻐서 한컷 ㅎㅎ
사진에는 조명 옆쪽으로 점들이 보이는데 저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사진은 더 괜찮게 보이네요 ㅋ
테이블에 꽃이 이렇게 놓여있었어요
조화인지 생화인지는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게 뭐 중요한가요 ㅋ 이쁘면 됐지 ㅋㅋ
잠시지만 이렇게 나와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잔하고 같이 나온 대리님(착한 형)에게 감사하고
얻어먹은 게 많아서 이번은 제가 쐈어요 ㅎㅎ
점심시간은 너무 짧아요~~~~~
짧지만 소중한 점심시간을
특별하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ㅎ
(물론 저도 점심시간에 낮잠 자는 걸 좋아합니다 ㅋㅋ)
'OFF FILM PICTURES > 35mm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36"의 사진 색감 (0) | 2020.05.21 |
---|---|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36"의 사진 색감 (0) | 2020.05.21 |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후지필름 프로페셔널 400/36"의 사진 색감 (0) | 2020.05.21 |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골드 200/36"의 사진 색감 (0) | 2020.05.03 |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프로이미지 100/36"의 사진 색감 (0) | 2020.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