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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FILM PICTURES/35mm Film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은 "코닥 프로이미지 100/36"의 사진 색감

by off_fic 2020. 4. 26.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

펜탁스MX + 코닥 프로이미지 100 입니다.

 

뛰어넘어!!

평일에 사진 찍기에는 참 힘들죠 ;

업무에, 피곤함에, 점심 먹고는 잠시나마 즐기는 낮잠이 좋고

하지만

에어팟에 흘러나오는 팝을 들으며

혼자만의 공간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ㅎ

 

점심을 먹고 나서 혼자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봤어요

문을 여는데 옥상 바닥이 반사되는 바닥? 햇살에 반사되어서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반짝거려서

문밖으로 나가지도 못할 정도였죠

그래도 나는 나간드아아아아아아~~~

옥상에는 고압전기가 흐르는 발전기? 뭐 그런 게 펜스 너머로 있고,

옆 전봇대에는 참새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었어요

 

발전기도 한컷, 펜스도 한컷, 내가 들어온 문도 한 컷씩

찍었지만 제가 맘에 드는 A컷은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

생각한 데로 초점도 정말 잘 나왔고, 아웃과 인이 너무 부드럽게

나와서 이사진을 픽했어요!

뭔가 사진의 밖에서는 저 펜스를 넘어보려고

뛰어들 거 같은 펜스 위쪽으로 손을 뻗어서 점프하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네요 ㅎ

사진은 이렇게 상상하는 맛도 있어야죠 ㅋㅋ

 

 

요즘에 팝에 빠져있는데요

아니 거의 만취상태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음악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게

비유가 정말 죽입니다 ㅎㅎ

시간이 될 때마다 노래를 듣는데요

최근에 꽂혀있는 가수는 퀸이랑 스팅이에요

 

퀸은 워낙 유명했는데 제가 처음 알게 된 건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그 영화를 볼 때까지만 해도 노래를 찾아 듣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니 제목은 모르지만

귀에 익은 멜로디가 전부 퀸의 노래였더라구요

정말 대단한 가수구나 와 대박!!

 

또 다른 하나의 가수

스팅~~~~!!!!

이 분도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바로~ "레옹"

레옹에 나오는 OST "shape of my heart" 이 노래는 정말 갓 띵곡!!!

사진을 찍을 때 노래를 들으면서 찍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셔터를 누른다는 건 감성의 끝

이 글을 적으면서도 소름이 돋네요 ㅋㅋㅋ

다들 아시는 노래겠지만(워낙 유명해서)

꼭 다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다고 하는 배나무밭 카페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할 겸 갔었는데 하필이면 아직 오픈을 안 한 상태였어요 ㅜㅜ

오늘 금요일인데 오픈은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이틀만 빨리하지.......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바로 회사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근처 다른 카페로 갔어요

이 카페도 처음 와보는 곳이었는데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의자가 굿 ㅎㅎ 너무 편했습니다

거의 눕다시피 했거든요 ㅋㅋ

천정에는 반짝이는 조명도 너무 이뻐서 한컷 ㅎㅎ

사진에는 조명 옆쪽으로 점들이 보이는데 저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사진은 더 괜찮게 보이네요 ㅋ

 

꽃 한잔

 

테이블에 꽃이 이렇게 놓여있었어요

조화인지 생화인지는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게 뭐 중요한가요 ㅋ 이쁘면 됐지 ㅋㅋ

잠시지만 이렇게 나와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잔하고 같이 나온 대리님(착한 형)에게 감사하고

얻어먹은 게 많아서 이번은 제가 쐈어요 ㅎㅎ

점심시간은 너무 짧아요~~~~~ 

 

짧지만 소중한 점심시간을

특별하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ㅎ

 

(물론 저도 점심시간에 낮잠 자는 걸 좋아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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